누구나 이해하는 미세먼지 개념부터 원인까지 총정리


초보도 이해하는 미세먼지 개념부터 원인까지 총정리

미세먼지가 무엇인지, 왜 위험한지, 어디서 오는지 초보자도 쉽게 이해하도록 핵심만 쏙쏙 알려드립니다. 정확한 정보로 건강을 지키세요!

구분 내용 비고
정의 대기 중에 떠다니는 입자상 물질 중 지름이 매우 작은 먼지 PM10, PM2.5 등으로 구분
크기 PM10: 10µm 이하, PM2.5: 2.5µm 이하 (머리카락 지름의 1/20~1/30) 작을수록 폐포 깊숙이 침투 가능
위험성 호흡기 질환, 심혈관 질환, 뇌 질환, 안구 질환 등 유발 및 악화 면역력 약한 노약자, 임산부, 어린이 취약
주요 발생원 국내: 자동차 배기가스, 산업시설, 난방 등
국외: 중국 등 주변국 영향
계절, 기상 조건에 따라 변동
등급 좋음, 보통, 나쁨, 매우 나쁨 (국내 기준) 예보 확인 및 행동 요령 숙지 중요

우리를 괴롭히는 미세먼지, 정체가 뭔가요?

언제부터인가 뿌연 하늘이 익숙해진 요즘입니다. 바로 ‘미세먼지‘ 때문인데요. 미세먼지란 우리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아주 작은 먼지 입자를 말합니다. 공기 중에 떠다니는 이 작은 입자들은 단순한 먼지가 아니라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대기오염 물질입니다.

과거에는 봄철 황사 정도만 걱정했지만, 이제는 계절을 가리지 않고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주고 있습니다. 미세먼지는 입자의 크기에 따라 여러 종류로 나뉘는데, 이 크기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따라서 미세먼지의 정확한 개념과 종류를 아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매일 마시는 공기의 질과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로 알아야 할 정보가 되었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위협, 미세먼지의 크기

미세먼지가 얼마나 작은지 상상하기 어려우실 겁니다. 일반적으로 미세먼지는 입자의 지름이 10µm (마이크로미터, 1µm=1/1000mm) 이하인 먼지를 말합니다.

이게 어느 정도 크기냐면, 우리 머리카락 한 올의 지름이 보통 50~70µm 정도 되니, 미세먼지는 머리카락 지름의 1/5~1/7 보다도 작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렇게 작은 크기 때문에 미세먼지는 대기 중에 쉽게 떠다니고, 우리가 숨을 쉴 때 코나 기도의 점막에서 걸러지지 않고 몸속 깊숙이 침투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공사장 주변에서 발생하는 날림먼지나 공장에서 배출되는 연기 속에 이러한 미세먼지가 다량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심지어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자동차의 배기가스에서도 많은 양의 미세먼지가 배출됩니다. 이처럼 작은 크기는 미세먼지가 가진 가장 큰 위험 요소 중 하나입니다.

미세먼지(PM10)와 초미세먼지(PM2.5), 무엇이 다를까요?

미세먼지는 크기에 따라 크게 두 가지로 구분됩니다. 바로 ‘미세먼지(PM10)‘와 ‘초미세먼지(PM2.5)‘입니다. 여기서 PM은 ‘Particulate Matter(입자상 물질)’의 약자이고, 뒤에 붙는 숫자는 입자의 직경(µm 단위)을 의미합니다.

즉, PM10은 입자 지름이 10µm 이하인 먼지를 말하며, 우리가 흔히 ‘미세먼지’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반면, PM2.5는 입자 지름이 2.5µm 이하인 먼지로 ‘초미세먼지’라고 불리며, PM10보다 훨씬 작습니다. 머리카락 지름과 비교하면 초미세먼지는 약 1/20~1/30 수준에 불과할 정도로 매우 작습니다.

PM10과 PM2.5의 주요 차이점

PM10 (미세먼지)

  • 지름 10µm 이하
  • 머리카락의 1/5~1/7 크기
  • 코, 기관지에서 일부 걸러짐
  • 주로 호흡기 상부에 영향

PM2.5 (초미세먼지)

  • 지름 2.5µm 이하
  • 머리카락의 1/20~1/30 크기
  • 폐포까지 도달 가능
  • 혈관으로 침투 가능성 있음

이 둘의 가장 큰 차이점은 우리 몸에 침투하는 깊이와 그로 인한 건강 영향입니다. PM10은 주로 코털이나 기관지 점막에서 일부 걸러지지만, 초미세먼지인 PM2.5는 크기가 매우 작아 기관지에서 걸러지지 않고 폐포까지 직접 도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심지어 폐포를 통과해 혈관으로 들어가 혈액을 따라 몸 전체로 퍼져나가 다양한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꾸준히 나오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똑같이 미세먼지 ‘나쁨’ 예보가 있더라도, PM2.5 농도가 특히 높다면 건강에 더 치명적일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기상 예보를 볼 때 PM10 수치와 PM2.5 수치를 함께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작은 고추가 맵다! 미세먼지는 왜 위험할까요?

미세먼지가 위험하다고는 하는데, 정확히 왜 그런 걸까요? 미세먼지는 단순히 크기가 작아서 문제가 되는 것을 넘어, 다양한 유해물질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이 작은 입자들은 대기 중에서 다른 오염물질과 결합하여 황산염, 질산염, 암모늄 등의 이온 성분과 금속화합물, 탄소화합물 등 복잡한 성분으로 구성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중국발 미세먼지의 경우 중금속 농도가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어 우려가 큽니다.

이러한 유해물질들이 우리 몸속으로 들어오면 각종 질병을 유발하거나 기존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우리 몸속으로 침투하는 경로와 영향

우리가 숨을 쉴 때, 공기와 함께 미세먼지도 코와 입을 통해 몸속으로 들어옵니다. 입자가 큰 먼지는 대부분 코털이나 기관지 점막에서 걸러지지만, 미세먼지(PM10)는 기관지를 거쳐 폐에 도달하고, 초미세먼지(PM2.5)는 폐포까지 깊숙이 침투합니다.

미세먼지가 영향을 미치는 주요 신체 부위

1

호흡기계

폐포에 도달한 미세먼지는 염증 반응을 일으켜 기침, 가래, 호흡곤란 등의 증상 유발. 천식이나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악화.

2

심혈관계

혈액 속으로 들어간 미세먼지는 혈관을 따라 전신을 순환하며 염증 반응 유발.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 위험 증가.

3

신경계

최근 연구에 따르면 미세먼지가 뇌에도 영향을 미쳐 인지 기능 저하나 치매 위험을 높일 가능성 있음.

4

피부 및 눈

결막염, 안구건조증, 아토피 피부염, 각종 피부 트러블 유발 및 악화.

실제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응급실 방문이나 사망률이 증가한다는 연구 보고가 많습니다. 이 외에도 미세먼지는 눈에 들어가 결막염, 안구건조증 등을 유발하고, 피부에 닿아 아토피 피부염이나 피부 트러블을 악화시키는 등 우리 몸의 거의 모든 기관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미세먼지가 뇌 건강에도 영향을 미쳐 인지 기능 저하나 치매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나오고 있어 그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주의해야 할 민감 계층은 누구일까요?

미세먼지는 모든 사람에게 해롭지만, 특히 건강 영향에 더 취약한 ‘민감 계층‘이 존재합니다. 이들은 같은 농도의 미세먼지에 노출되더라도 일반인보다 더 심각한 건강 피해를 볼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어린이

  • 신체 발달이 아직 완전하지 않음
  • 체중 대비 호흡량이 많아 더 많은 미세먼지 흡입
  • 면역 체계 미숙으로 방어 능력 저하
  • 폐 기능 저하, 천식 발생 및 악화 위험
  • 어린 시절 노출이 성인기 폐 건강에도 영향

임산부

  • 태아의 성장 발달에 부정적 영향
  • 저체중아 출산 위험 증가
  • 조산 위험 증가
  • 태아의 폐 발달 저해
  • 태아의 신경 발달에 영향

노약자

  • 신체 기능과 면역력이 저하됨
  • 기저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가 많음
  • 미세먼지로 인한 기존 질환 악화 위험
  • 회복 능력이 일반 성인보다 떨어짐

만성질환자

  •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등 호흡기 질환자
  • 협심증, 심근경색 등 심혈관 질환자
  • 미세먼지로 인한 급성 발작 위험
  • 작은 농도 변화에도 민감하게 반응

이들 민감 계층은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에는 외출을 최대한 자제하고, 외출 시에는 반드시 보건용 마스크(KF80 이상)를 착용하는 등 더욱 적극적인 건강 보호 노력이 필요합니다.

맑은 하늘 어디 갔나? 미세먼지는 어디서 오는 걸까요?

뿌연 하늘을 보며 “이 많은 미세먼지는 다 어디서 오는 걸까?” 한 번쯤 생각해 보셨을 겁니다. 미세먼지의 발생원은 크게 자연적인 것인위적인 것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계절이나 기상 조건에 따라 국내 발생원의 영향과 국외 발생원의 영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미세먼지 농도가 결정됩니다. 특히 바람이 약하고 대기가 안정된 날에는 국내에서 발생한 오염물질이 빠져나가지 못하고 축적되어 농도가 높아지기도 하고, 편서풍이 강하게 부는 계절에는 중국 등 국외에서 날아오는 미세먼지의 영향이 커지기도 합니다.

자연 발생원: 황사와의 관계

미세먼지의 자연 발생원으로는 흙먼지, 화산재, 꽃가루, 해염 입자 등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대표적인 자연 발생 미세먼지 현상은 바로 ‘황사‘입니다.

황사는 주로 봄철에 중국 북부나 몽골의 사막지대, 황토고원 등에서 발생한 미세한 모래 먼지가 강한 바람을 타고 우리나라까지 날아오는 현상입니다. 황사 자체도 입자가 작아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지만, 최근에는 황사가 날아오면서 중국 공업 지대를 통과하며 각종 중금속과 유해 화학물질을 함께 싣고 오는 경우가 많아 그 위험성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단순한 흙먼지로 여겨졌던 황사가 이제는 건강을 위협하는 요주의 대상이 된 것입니다. 다만, 황사와 미세먼지는 발생원과 성분이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황사는 주로 토양 성분인 반면, 일반적인 미세먼지는 연소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류와 이온 성분(황산염, 질산염 등)의 비율이 높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인위적 발생원: 우리 생활 주변의 오염원

사실 우리가 걱정하는 미세먼지의 상당 부분은 인간의 활동으로 인해 발생하는 ‘인위적 발생원’에서 비롯됩니다. 이러한 인위적 발생원은 다시 직접 배출되는 1차 생성 미세먼지와, 가스 상태로 배출된 물질이 공기 중에서 화학반응을 통해 미세먼지로 전환되는 2차 생성 미세먼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1차 생성 미세먼지 주요 발생원

  • 산업시설: 공장, 발전소 등에서 연료를 태울 때 발생하는 연기나 분진이 대표적입니다. 특히 석탄 화력발전소는 미세먼지의 주요 배출원 중 하나로 꼽힙니다.
  • 자동차 배기가스: 경유차에서 나오는 매연이 주요 원인이며, 휘발유차에서도 미세먼지가 배출됩니다. 타이어나 브레이크 패드가 마모될 때 발생하는 비산먼지도 도로변 미세먼지 농도를 높이는 요인입니다.
  • 건설 현장: 공사장의 날림먼지나 건설 자재를 다루는 과정에서도 미세먼지가 발생합니다.
  • 생활 주변: 식당에서 음식을 조리할 때, 특히 직화구이 시 발생하는 연기나, 농촌 지역의 생물성 연소(논밭 태우기 등)도 미세먼지 발생원이 됩니다.

2차 생성 미세먼지 주요 발생원

공장이나 자동차 등에서 배출된 황산화물(SOx), 질소산화물(NOx),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등이 대기 중의 수증기, 암모니아 등과 화학반응을 일으켜 미세먼지 입자로 전환됩니다.

2차 생성 미세먼지는 전체 미세먼지 농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히 높아, 1차 배출원 관리만큼이나 2차 생성 원인물질 관리도 매우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맑고 햇볕이 강한 날, 질소산화물과 휘발성유기화합물이 광화학 반응을 일으켜 오존과 함께 2차 미세먼지를 생성하기도 합니다.

국내 요인과 국외 요인, 얼마나 영향을 미칠까요?

우리나라 미세먼지 농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국내에서 자체적으로 발생하는 부분과 중국 등 국외에서 유입되는 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 기여율은 계절이나 기상 조건, 미세먼지 농도 수준에 따라 달라집니다.

일반적으로 평상시에는 국내 요인이 약 50~70% 정도 기여하고,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할 때에는 국외 요인의 기여율이 60~80%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겨울철이나 봄철에는 서풍 계열의 바람을 타고 중국으로부터 많은 양의 오염물질이 유입되어 국내 미세먼지 농도를 크게 악화시키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겨울철 난방으로 인해 중국 내 오염물질 배출량이 증가하고, 이때 북서풍이 강하게 불면 중국발 스모그가 한반도로 직접 유입되어 며칠 동안 고농도 미세먼지가 지속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대로 여름철에는 남동풍이나 남서풍이 주로 불고 강수량이 많아 대기 질이 비교적 양호한 편입니다.

하지만 국외 요인이 없다고 해서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국내에서도 자동차, 산업단지, 발전소 등에서 꾸준히 미세먼지가 배출되고 있고, 대기 정체 시에는 이러한 국내 오염물질이 축적되어 미세먼지 농도를 높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내 배출량을 줄이는 노력과 함께 주변 국가와의 협력을 통한 국외 유입량 감소 노력이 병행되어야 합니다.

미세먼지 정보, 어떻게 확인하고 활용할까요?

미세먼지로부터 우리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현재 미세먼지 상태를 정확히 알고, 그에 맞춰 적절히 대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다행히 요즘은 다양한 경로를 통해 미세먼지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여러 대처 방법들이 있습니다.

미세먼지 예보와 등급 확인 방법

우리나라에서는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운영하는 ‘에어코리아(AirKorea)‘ 웹사이트나 모바일 앱을 통해 실시간 대기오염 정보 및 예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에어코리아에서는 전국의 측정소에서 수집된 PM10 및 PM2.5 농도, 오존, 이산화질소, 일산화탄소, 아황산가스 등의 대기오염물질 정보를 제공합니다.

미세먼지 등급 기준

등급 PM10 (µg/m³) PM2.5 (µg/m³) 행동 요령
좋음 0~30 0~15 실외활동에 제약이 없는 쾌적한 상태입니다.
보통 31~80 16~35 몸 상태에 따라 유의하여 활동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민감군은 무리한 실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나쁨 81~150 36~75 일반인도 장시간 또는 무리한 실외활동을 자제해야 합니다. 민감군은 실외활동을 가급적 피해야 하며, 외출 시 보건용 마스크 착용이 권고됩니다.
매우 나쁨 151~ 76~ 일반인도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민감군은 실내에 머무르는 것이 좋습니다. 외출 시에는 반드시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이 외에도 각종 날씨 앱이나 포털 사이트, TV 뉴스 등을 통해서도 미세먼지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외출 전에는 항상 미세먼지 예보를 확인하고, 농도 수준에 맞는 대비를 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스마트폰 앱으로 오늘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하고, ‘나쁨’ 이상일 경우 창문을 닫고 공기청정기를 가동하거나 외출 시 마스크를 준비하는 것이 생활화되어야 합니다.

일상생활 속 미세먼지 대처법

미세먼지 예보를 통해 오늘의 농도를 확인했다면, 그에 맞는 생활 수칙을 실천해야 합니다. 가장 기본적인 대처법은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 불필요한 외출을 줄이는 것입니다. 특히 어린이, 노약자, 임산부, 호흡기 질환자 등 민감 계층은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외출 시

  • 보건용 마스크 착용: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증한 KF80, KF94, KF99 등급의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합니다. 숫자가 높을수록 차단 효과가 크지만, 숨쉬기가 다소 불편할 수 있으므로 상황과 건강 상태에 맞게 선택합니다.
  • 긴 소매 옷, 모자 착용: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여 미세먼지가 직접 닿는 것을 줄입니다.
  • 활동량 줄이기: 격렬한 운동이나 장시간 야외 활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내에서는

  • 창문 닫기: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에는 창문을 닫아 외부 미세먼지의 실내 유입을 차단합니다.
  • 공기청정기 사용: 헤파필터(HEPA filter)가 장착된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면 실내 공기질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주기적인 필터 관리는 필수입니다.
  • 환기: 미세먼지 농도가 잠시 ‘보통’이나 ‘좋음’ 수준으로 내려갔을 때 짧게 환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는 조리 시에는 반드시 레인지 후드를 사용하고, 환기 시스템을 가동합니다.
  • 물걸레 청소: 실내에 쌓인 미세먼지를 제거하기 위해 진공청소기 사용 후 물걸레질을 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귀가 후

  • 몸 씻기: 외출 후에는 바로 샤워나 세수를 하여 몸에 묻은 미세먼지를 제거합니다. 특히 눈, 코, 입 주변을 깨끗이 씻는 것이 중요합니다.
  • 옷 갈아입기: 외출 시 입었던 옷은 바로 세탁하거나 잘 털어서 보관합니다.

기타 건강 관리

  • 충분한 수분 섭취: 물을 자주 마시면 호흡기 점막이 건조해지는 것을 막아 미세먼지 배출에 도움이 됩니다.
  • 면역력 강화 식품 섭취: 과일, 채소 등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여 면역력을 높이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러한 생활 속 작은 실천들이 모여 미세먼지로부터 우리 건강을 지키는 든든한 방패가 될 수 있습니다.

미세먼지 바로 알고 건강하게 생활하기

지금까지 미세먼지의 개념부터 원인, 위험성, 그리고 대처 방법까지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미세먼지는 이제 우리 일상에서 피할 수 없는 환경 문제가 되었지만, 정확히 알고 대비한다면 그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오늘 알려드린 정보들이 여러분의 건강한 생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개인의 노력과 더불어 사회 전체의 관심과 적극적인 해결 노력이 병행될 때, 언젠가는 뿌연 하늘 대신 맑고 깨끗한 하늘을 매일 볼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미세먼지 대응 핵심 요약

미세먼지 이해하기

  • PM10과 PM2.5의 차이 알기
  • 자신이 속한 민감군 파악하기
  • 일상 주변의 미세먼지 발생원 인식

정보 확인하기

  • 에어코리아 같은 공식 채널 활용
  • 매일 아침 미세먼지 예보 확인
  • 지역별 실시간 농도 체크하기

생활수칙 실천하기

  • 적절한 마스크 착용하기
  • 실내 공기질 관리하기
  • 개인 면역력 높이기

FAQ (자주 묻는 질문)

Q1: 미세먼지와 황사, 같은 건가요?

A1: 아니요, 다릅니다.

  • 황사는 주로 중국이나 몽골의 사막에서 불어오는 흙먼지로 자연적인 현상입니다.
  • 반면 미세먼지는 자동차 배기가스, 공장 매연 등 사람의 활동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황산염, 질산염, 중금속 등 유해물질을 포함하고 있어 건강에 더 해로울 수 있습니다.
  • 최근에는 황사가 날아올 때 중국 공업지대를 거치면서 오염물질을 함께 가져오는 경우도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Q2: KF80, KF94 마스크의 차이점은 무엇이고, 어떤 것을 써야 하나요?

A2: KF는 ‘Korea Filter’의 약자로, 뒤에 붙은 숫자는 미세입자 차단율을 의미합니다.

  • KF80은 평균 0.6µm 크기의 미세입자를 80% 이상, KF94는 평균 0.4µm 크기의 미세입자를 94% 이상 차단합니다.
  • 일반적으로 미세먼지 ‘나쁨’ 수준에서는 KF80 이상, ‘매우 나쁨’ 수준이거나 장시간 외부 활동 시에는 KF94 이상을 사용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 하지만 차단율이 높을수록 숨쉬기가 불편할 수 있으므로, 개인의 호흡량이나 건강 상태, 그날의 미세먼지 농도를 고려하여 적절한 마스크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3: 공기청정기만 틀면 실내 미세먼지 걱정은 없나요?

A3: 공기청정기는 실내 미세먼지 농도를 낮추는 데 효과적이지만, 완벽하게 모든 것을 해결해주지는 못합니다.

  • 공기청정기의 용량에 맞는 공간에서 사용해야 하고, 필터 교체 주기를 지켜 성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또한, 음식 조리 시 발생하는 유해 가스나 이산화탄소 농도 등은 공기청정기로 해결하기 어려우므로, 미세먼지 농도가 잠시 낮아졌을 때 짧게라도 자연 환기를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Q4: 미세먼지 심한 날, 운동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A4: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이상일 경우, 가급적 실외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운동 중에는 호흡량이 평소보다 몇 배로 늘어나 더 많은 미세먼지를 흡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실내에서 운동하거나,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이하로 내려갔을 때를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부득이하게 실외 운동을 해야 한다면,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고 활동 강도를 낮추는 것이 좋습니다.

Q5: 목이 칼칼할 때 삼겹살을 먹으면 미세먼지 배출에 도움이 되나요?

A5: 의학적으로 근거가 없는 속설입니다.

  • 돼지고기 기름이 목의 먼지를 씻어낸다는 것은 과학적으로 증명된 바가 없습니다.
  • 오히려 고지방 음식은 소화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 미세먼지 배출에는 물을 충분히 마셔 기관지 점막을 촉촉하게 유지하고, 해조류나 과일, 채소 등 노폐물 배출에 도움이 되는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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