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자취생 필수템 추천
끝도 없이 내리는 비와 숨 막히는 습도, 자취생에게 장마철은 그야말로 생존과의 싸움입니다.
눅눅한 이불, 마르지 않는 빨래, 그리고 슬그머니 피어오르는 곰팡이까지.
하지만 몇 가지 아이템만 갖추면 꿉꿉한 장마철도 쾌적하게 보낼 수 있습니다.
자취생의 삶의 질을 수직으로 상승시키는 진짜배기 필수 아이템들을 소개합니다.
태그:
자취생
필수템
제습기
습기제거
실내건조
빨래건조기
곰팡이방지
목차
장마철 쾌적 지수 상승 아이템 요약
아이템 명 | 주요 기능 | 추천 사용 공간 | 특징 |
---|---|---|---|
제습기 | 실내 전체 습도 조절 | 거실, 침실, 빨래 너는 곳 | 가장 확실한 습기 제거, 빨래 건조 기능 |
실리카겔 제습제 | 좁은 공간 습기 흡수 | 옷장, 신발장, 서랍 | 저렴한 비용, 곰팡이 및 악취 방지 |
의류 건조기 | 젖은 빨래 완벽 건조 | 세탁실, 베란다 | 시간 절약, 냄새 및 세균 번식 방지 |
신발 건조기 | 젖은 신발 건조 및 살균 | 현관, 신발장 근처 | 악취 제거, 신발 형태 보존, 위생 관리 |
곰팡이 제거/방지제 | 곰팡이 제거 및 예방 | 화장실, 창틀, 벽지 | 즉각적인 효과, 재발 방지에 도움 |
1. 공간을 보송하게, 강력한 제습기
장마철 삶의 질을 좌우하는 단 하나의 아이템을 꼽으라면 단연 제습기입니다.
제습기는 공기 중의 수분을 직접 빨아들여 물로 응축시켜 제거하는 가장 확실하고 강력한 해결책입니다.
단순히 쾌적함을 넘어 곰팡이 번식을 억제하고, 알레르기 비염이나 천식 같은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는 데도 필수적입니다.
특히 원룸이나 오피스텔처럼 환기가 어려운 자취 공간에서는 제습기의 효과가 더욱 극대화됩니다.
실제로 가동 후 반나절 만에 물통에 물이 가득 차는 것을 보면, 공기 중에 얼마나 많은 습기가 있었는지 체감할 수 있습니다.
제습기 선택 시에는 사용 공간의 면적을 고려해야 합니다. 보통 10평 내외의 원룸이라면 일일 제습량 10L 내외의 제품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에너지 소비 효율 1등급 제품을 선택하면 전기 요금 부담을 줄일 수 있으며, 연속 배수 기능이 있는 제품은 물통을 비우는 번거로움을 덜어줍니다.
제습기를 사용할 때는 방문과 창문을 모두 닫아 밀폐된 공간을 만드는 것이 효율을 높이는 방법입니다.
서큘레이터나 선풍기를 함께 사용하면 공기 순환을 도와 더 빠르고 균일하게 습도를 낮출 수 있습니다.
2. 옷장과 신발장의 숨은 조력자, 실리카겔 제습제
옷장과 신발장은 습기가 정체되기 쉬워 곰팡이와 악취의 온상이 되기 쉽습니다.
이런 좁고 밀폐된 공간에는 실리카겔 형태의 제습제가 효과적인 해결책이 됩니다.
흔히 ‘물먹는 하마’로 알려진 염화칼슘 제습제도 좋지만, 부피를 차지하고 폐기 시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반면, 옷걸이형 실리카겔 제습제는 옷 사이에 걸어두기만 하면 되어 공간 활용도가 높고,
서랍이나 신발장에는 작은 파우치 형태의 제품을 넣어두면 좋습니다.
실리카겔은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한 제품도 많습니다.
햇볕에 말리거나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흡습 기능이 복원되어 여러 번 재사용할 수 있어 경제적입니다.
이 작은 아이템 하나가 아끼는 옷과 신발을 눅눅함과 곰팡이로부터 지켜주는 든든한 방패가 됩니다.
특히 가죽 소재의 옷이나 가방, 신발은 습기에 매우 취약하므로 반드시 제습제를 함께 보관해야 합니다.
또한, 겨울옷을 보관하는 리빙박스나 이불장에도 넣어두면 다음 계절에 뽀송한 상태 그대로 다시 만날 수 있습니다.
장마가 시작되기 전, 옷장과 신발장 곳곳에 제습제를 미리 배치하는 습관만으로도 큰 차이를 만들 수 있습니다.
3. 덜 마른 빨래 냄새와 작별, 실내 건조와 건조기
장마철 가장 큰 스트레스는 단연 마르지 않는 빨래와 꿉꿉한 냄새입니다.
며칠을 널어놓아도 마르기는커녕 오히려 불쾌한 냄새만 심해지는 경험은 누구나 해봤을 것입니다.
가장 이상적인 해결책은 의류 건조기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최근에는 공간을 적게 차지하는 3~6kg 용량의 소형 건조기도 많이 출시되어 자취생들도 부담 없이 설치할 수 있습니다.
건조기는 단순히 빨래를 말리는 것을 넘어, 고온으로 옷감 속 세균과 집먼지진드기를 제거하고 먼지까지 털어주어 위생적으로도 매우 뛰어납니다.
만약 건조기를 둘 공간이나 예산이 부족하다면, 제습기를 활용하는 것이 차선책입니다.
빨래를 널어놓은 좁은 방에 제습기를 ‘의류 건조’ 모드로 켜두면, 3~4시간 만에 놀라울 정도로 뽀송하게 마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때 방문을 꼭 닫고, 선풍기를 빨래 방향으로 틀어주면 효과가 배가됩니다.
빨래를 널 때는 옷 사이의 간격을 최대한 넓게 벌려 바람이 잘 통하도록 하고, 탈수를 한 번 더 하거나 마지막 헹굼 시 섬유유연제 대신 구연산을 소량 넣는 것도 냄새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4. 발끝까지 상쾌하게, 신발 건조기
비에 흠뻑 젖은 신발은 불쾌한 냄새의 주범일 뿐만 아니라,
무좀균을 비롯한 각종 세균이 번식하기 최적의 환경입니다. 신문지를 구겨 넣는 전통적인 방법도 있지만,
완벽하게 말리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냄새까지 잡기는 어렵습니다.
이때 신발 건조기가 있다면 문제를 간단히 해결할 수 있습니다. 신발 건조기는 발열체가 내장된 기기를 신발 안에 넣어두면
열풍 또는 상온의 바람으로 내부 구석구석까지 효과적으로 말려줍니다.
최근 출시되는 제품들은 단순 건조 기능을 넘어 UV 자외선 살균 기능이나 오존을 이용한 탈취 기능까지 갖추고 있어 위생 관리에 더욱 효과적입니다.
매일 신는 운동화나 구두는 물론, 세탁 후 건조가 어려운 아이 신발까지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퇴근 후 젖은 신발에 건조기를 넣어두고 잠들면 다음 날 아침, 마치 새 신발처럼 뽀송하고 냄새 없는 상태로 신을 수 있다는 점은 경험해본 사람만이 아는 편리함입니다.
가격대도 2~5만 원 선으로 비교적 저렴하여, 자취생의 삶의 질을 높이는 가성비 높은 투자 아이템이라 할 수 있습니다.
5. 보이지 않는 위협, 곰팡이 방지 아이템
습도가 높은 환경은 곰팡이가 번식하기에 최적의 조건입니다.
한번 생긴 곰팡이는 미관상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포자를 통해 호흡기 질환과 피부 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발견 즉시 제거하고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햇볕이 잘 들지 않는 화장실 타일 줄눈, 실리콘, 창틀 구석 등은 곰팡이의 주요 서식지입니다.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곰팡이 제거제는 젤이나 스프레이 형태로 되어 있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곰팡이가 생긴 부위에 도포하고 일정 시간 방치한 뒤 물로 닦아내기만 하면 깨끗하게 제거됩니다.
곰팡이를 제거한 후에는 곰팡이 방지제를 뿌려두면 재발을 막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평소에 환기를 자주 시키고, 샤워 후에는 화장실 벽과 바닥의 물기를 스퀴지나 마른 수건으로 제거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벽지에 곰팡이가 생겼을 경우에는 락스를 희석한 물을 마른 천에 묻혀 가볍게 닦아낸 뒤, 완벽하게 건조시켜야 번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위협인 곰팡이를 철저히 관리하는 것이 건강한 자취 생활의 기본입니다.
6. 자주 묻는 질문(FAQ)
Q1. 제습기, 꼭 필요한가요? 원룸에서는 어떤 용량을 사야 할까요?
네, 장마철 삶의 질을 생각한다면 필수품에 가깝습니다. 특히 환기가 어려운 원룸 환경에서는 습도 관리가 건강과 직결됩니다.
10평 내외의 원룸이라면 일일 제습량 10~12L 급 제품이면 충분합니다. 에너지 소비 효율 1등급인지 확인하면 전기 요금 걱정을 덜 수 있습니다.
Q2. 빨래에서 냄새가 날 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무엇인가요?
이미 냄새가 나기 시작했다면 과탄산소다를 사용해 다시 세탁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미온수에 과탄산소다를 풀고 30분 정도 빨랫감을 담가둔 후 세탁하면 냄새의 원인균이 제거되어 냄새가 사라집니다. 건조 시에는 제습기나 건조기를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Q3. 신발이 다 젖었을 때, 신발 건조기 없이 말리는 방법이 있나요?
네, 몇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먼저 마른 수건으로 신발 안팎의 물기를 최대한 제거합니다.
그 다음, 신문지를 구겨 신발 안을 채워두면 습기를 흡수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맥주병 두 개를 현관에 두고 그 위에 신발을 거꾸로 꽂아두면 공기가 통해 건조 시간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Q4. 옷장이나 서랍장 습기 관리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가요?
실리카겔이나 염화칼슘 성분의 제습제를 사용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옷걸이형 제습제는 옷 사이에 걸고, 서랍장에는 작은 파우치형 제품을 넣어두세요. 주기적으로 옷장 문을 열어 환기시키고, 너무 많은 옷을 빽빽하게 채워두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Q5. 창틀에 생긴 곰팡이는 어떻게 제거해야 하나요?
시중에서 판매하는 곰팡이 제거 젤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편리하고 효과적입니다.
곰팡이가 핀 실리콘이나 줄눈 부위에 젤을 바르고 2~3시간 뒤 물티슈나 물로 닦아내면 됩니다. 제거 후에는 마른 상태에서 곰팡이 방지 스프레이를 뿌려주면 재발을 늦출 수 있습니다. 작업 시에는 꼭 고무장갑을 착용하고 환기를 시켜야 합니다.
이 다섯 가지 필수템만 갖추어도 장마철 자취방이 훨씬 쾌적해집니다.
습기와의 전쟁에서 승리하여 건강하고 상쾌한 여름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