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대비 전 점검 리스트 10가지
– 지금 당장 확인하세요
태풍, 더 이상 ‘설마’ 하는 마음은 금물입니다! 매년 여름철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불청객 태풍은 강력한 비바람을 동반하여 우리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에 큰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철저한 사전 점검과 대비를 통해 그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마치 건강검진을 통해 질병을 예방하듯, 태풍이 오기 전 미리 점검하고 준비하는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지금부터 안내해 드리는 10가지 필수 점검 사항을 꼼꼼히 확인하시어, 나와 우리 가족의 안전을 스스로 지켜내시길 바랍니다. 이 작은 노력이 태풍의 위협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하는 든든한 방패가 될 것입니다.
목차
태풍 대비 핵심 점검 사항 요약
점검 항목 | 주요 조치 사항 | 기대 효과 |
---|---|---|
1. 창문 및 문 단속 | 창문틀 고정, 테이핑, 덧창 잠금 | 파손 및 침수 피해 예방, 안전 확보 |
2. 배수구 및 하수도 점검 | 이물질 제거, 막힘 여부 확인 | 침수 피해 최소화, 역류 방지 |
3. 비상용품 키트 준비 | 식수, 비상식량, 구급약, 손전등, 라디오, 배터리 등 확보 | 고립 시 생존 유지, 응급 상황 대처 |
4. 외부 시설물 안전 조치 | 간판, 화분, 자전거 등 고정 또는 실내 이동 | 낙하물 사고 방지, 2차 피해 예방 |
5. 차량 안전 확보 | 안전지대 주차, 침수 예상 지역 회피 | 차량 침수 및 파손 방지 |
6. 가스 및 전기 설비 점검 | 가스밸브 차단, 누전 차단기 점검 | 화재 및 감전 사고 예방 |
7. 최신 태풍 정보 및 대피 요령 숙지 | 기상청, 안전디딤돌 앱, 재난방송 활용 | 신속한 상황 판단 및 대처 |
8. 비상 연락망 및 대피 장소 확인 | 가족 연락망 공유, 인근 대피소 위치 및 경로 숙지 | 고립 방지, 신속한 대피 가능 |
9. 가전제품 보호 조치 | 플러그 뽑기, 높은 곳으로 이동 | 감전 사고 및 제품 고장 예방 |
10. 가족 및 반려동물 안전 계획 | 구성원 역할 분담, 반려동물 대피용품 준비 | 모든 가족 구성원의 안전 확보 |
1. 창문과 문, 빈틈없이 단단하게 잠그셨나요?
태풍 발생 시 창문과 출입문을 단단히 잠그고 파손에 대비하는 것은 인명 및 재산 피해를 막는 가장 기본적인 조치입니다. 강한 바람은 창문을 깨뜨리거나 문을 파손시켜 유리 파편으로 인한 부상이나 비바람이 실내로 들이닥쳐 2차 피해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노후된 창호의 경우 더욱 세심한 점검이 필요합니다. 실제로 국가재난정보센터의 통계에 따르면, 태풍으로 인한 시설물 피해 중 창문 및 출입문 파손이 상당 부분을 차지하며, 이로 인해 실내 집기류 침수, 감전 등의 추가적인 피해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태풍 예보가 있을 경우, 가장 먼저 집 안팎의 모든 창문과 출입문이 제대로 잠겨 있는지, 잠금장치가 헐겁지는 않은지 꼼꼼히 살펴보아야 합니다.
창문틀과 유리 사이가 벌어져 덜컹거리는 부분은 유리와 창틀 사이에 우유갑이나 두꺼운 종이를 끼워 흔들림을 최소화하고, 유리창에는 안전 테이프를 X자 형태로 붙이거나 젖은 신문지를 여러 겹 붙여 유리의 장력을 높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테이프는 유리창 전체 면적보다는 창틀과 유리가 만나는 부분, 그리고 창문 중앙부에 집중적으로 붙이는 것이 파손 시 유리 조각이 흩날리는 것을 방지하는 데 더 효과적입니다. 만약 집에 외부 덧창(셔터)이 설치되어 있다면, 반드시 내려서 단단히 잠가야 합니다. 또한, 강풍에 문이 갑자기 열리지 않도록 문고리를 단단히 고정하고, 필요하다면 무거운 물건으로 문 앞을 막아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러한 작은 노력들이 태풍의 강력한 힘으로부터 우리 집을 지키는 첫걸음이 됩니다.
2. 배수구와 하수도, 막힌 곳은 없나요?
주택과 아파트 주변의 배수구 및 하수도 시설을 미리 점검하고 정비하는 것은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를 예방하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태풍은 강한 바람뿐만 아니라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의 비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배수구나 하수도가 쓰레기, 낙엽, 흙 등으로 막혀있다면 빗물이 제대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역류하여 주택이나 상가 침수, 도로 유실 등의 심각한 피해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도시 지역에서 발생하는 침수 피해의 상당수는 배수 시설 관리 미흡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장마철이나 태풍 발생 전에 미리 집 주변 배수로나 옥상 배수구, 베란다 배수구 등의 상태를 확인하고, 막힌 곳이 있다면 즉시 뚫어주어야 합니다.
“아파트의 경우 관리사무소에 연락하여 공동 배수 시설 점검을 요청하고, 단독주택의 경우 집 주변 배수로와 하수구 덮개를 열어 내부의 이물질을 직접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저지대에 위치한 주택이나 상가는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며, 필요하다면 모래주머니나 차수판을 미리 준비하여 침수에 대비해야 합니다. 옥상이나 지하실과 같이 물이 고이기 쉬운 공간의 배수 상태도 반드시 점검해야 합니다. 과거 태풍 ‘매미’나 ‘루사’ 때에도 배수 불량으로 인한 침수 피해가 막대했던 사례들을 기억하며, 우리 집 주변의 물길이 원활하게 소통될 수 있도록 미리 점검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이러한 점검은 단순한 불편 해소를 넘어, 소중한 재산을 지키고 안전을 확보하는 필수적인 활동입니다.
3. 비상용품 키트, 당장 사용 가능하게 준비되었나요?
태풍으로 인해 전기, 가스, 수도 공급이 중단되거나 고립될 상황에 대비하여 비상용품 키트를 미리 준비해두는 것은 생존과 안전을 위한 필수적인 준비입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정전이나 단수가 며칠간 지속될 수 있으며, 도로 유실 등으로 인해 외부로부터의 지원이 늦어질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비상용품은 최소한의 생존을 유지하고, 응급 상황에 대처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실제로 태풍 피해 지역 주민들의 경험에 따르면, 미리 준비한 비상용품 덕분에 어려운 시기를 넘길 수 있었다는 사례가 많습니다. 따라서 각 가정에서는 가족 구성원 수와 필요를 고려하여 비상용품 키트를 준비하고, 내용물을 정기적으로 점검하여 유통기한이 지나거나 작동하지 않는 물품은 교체해야 합니다.
필수 비상용품 체크리스트
- 식수: 1인당 하루 3리터, 최소 3일분
- 비상식량: 통조림, 건빵, 즉석식품, 에너지바 등
- 조명: 손전등, 양초, 랜턴, 여분의 배터리
- 통신: 배터리식 라디오, 보조배터리, 호루라기
- 의료: 구급상자, 소독약, 해열제, 진통제, 상비약
- 위생: 화장지, 물티슈, 손소독제, 비누
- 기타: 담요, 침낭, 방수포, 다용도칼, 비닐봉투
- 문서: 신분증, 보험증, 중요서류 사본(방수팩 보관)
이 외에도 휴대용 가스버너와 부탄가스, 담요나 침낭, 두꺼운 옷, 비옷, 그리고 중요한 서류(신분증, 보험증권 등) 사본을 방수팩에 넣어 보관하는 것도 좋습니다. 특히, 어린아이나 노약자가 있는 가정에서는 분유, 기저귀, 환자용 특수식 등 추가적인 물품을 고려해야 합니다. 이렇게 준비된 비상용품 키트는 눈에 잘 띄고 바로 꺼내 쓸 수 있는 곳에 보관해야 위급 상황 시 신속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4. 집 주변 외부 시설물, 안전하게 조치했나요?
강풍에 날아갈 위험이 있는 집 주변의 외부 시설물들을 사전에 안전하게 고정하거나 실내로 옮기는 것은 매우 중요한 안전 조치입니다. 태풍의 위력은 상상을 초월하여, 평소에는 튼튼해 보이던 간판이나 지붕, 자전거, 화분 등도 강한 바람에 쉽게 날아가거나 파손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날아간 물건들은 다른 시설물을 파손시키거나, 심지어 인명 피해를 유발하는 흉기로 돌변할 수 있습니다. 과거 태풍 사례를 보면, 날아온 간판이나 파손된 지붕 자재로 인해 2차 피해가 발생한 경우가 매우 많았습니다. 따라서 태풍 예보 시에는 반드시 집 주변과 옥상, 베란다 등을 점검하여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거나 안전하게 조치해야 합니다.
실내로 옮겨야 할 것들
- 화분 및 화분받침
- 자전거와 운동기구
- 가벼운 야외 가구
- 우산꽂이, 신발장
- 빨래건조대, 일회용품
- 유모차, 킥보드 등
단단히 고정해야 할 것들
- 간판 및 광고물
- 에어컨 실외기
- 안테나, 위성접시
- 대형 화분, 조경용 나무
- 임시 건축물, 비닐하우스
- 옥외 천막, 차양
날아갈 위험이 있는 간판이나 입간판은 단단히 고정하거나 미리 철거하고, 창문에 부착된 방충망이나 에어컨 실외기도 흔들림 없이 고정되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아파트 베란다나 주택 마당에 놓인 화분, 쓰레기통, 장독대, 자전거, 공구 등은 강풍에 날아가지 않도록 실내로 옮기거나, 옮기기 어렵다면 밧줄 등으로 단단히 묶어두어야 합니다. 비닐하우스나 임시 건축물, 공사장 자재 등은 바람에 취약하므로 더욱 철저한 고정 조치가 필요합니다. 또한, 바람에 날려 전선을 끊거나 합선을 유발할 수 있는 나뭇가지 등도 미리 정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사전 점검과 조치는 단순히 내 집의 안전뿐만 아니라 이웃의 안전까지 지키는 중요한 행동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5. 소중한 내 차, 침수 위험 없는 곳에 주차했나요?
태풍으로 인한 차량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차량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 주차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태풍은 단시간에 많은 비를 쏟아붓기 때문에 저지대나 하천변, 해안가, 지하 주차장 등은 순식간에 물에 잠길 위험이 매우 높습니다. 실제로 매년 태풍으로 인해 수많은 차량이 침수되어 큰 재산 피해가 발생하고 있으며, 보험 처리 과정에서의 어려움이나 차량 가치 하락 등의 문제로 이어지곤 합니다. 따라서 태풍 예보가 발령되면 즉시 차량의 주차 위치를 점검하고, 침수 위험이 없는 안전한 장소로 신속하게 이동시켜야 합니다.
절대 주차하지 말아야 할 위험 지역
-
✖
하천변 주차장 – 갑작스러운 범람 위험이 매우 높음 -
✖
해안가 도로변 – 파도나 해일로 인한 침수 위험 -
✖
저지대 도로 – 빗물이 모여 침수되기 쉬움 -
✖
지하 주차장 입구 – 침수 시 배수 펌프 작동이 안될 수 있음 -
✖
큰 나무나 전신주 근처 – 강풍에 쓰러질 위험
가장 안전한 곳은 지대가 높고 평탄하며, 주변에 큰 나무나 광고판 등 넘어질 위험이 있는 구조물이 없는 개방된 공간입니다. 아파트 단지 내에서는 가급적 지하 주차장보다는 지상 주차장을 이용하되, 배수 시설이 잘 되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만약 부득이하게 지하 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면, 입구 쪽에 가까운 높은 곳이나 배수 펌프 주변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천변이나 강가 주차장은 범람 위험이 매우 크므로 절대 주차해서는 안 되며, 해안가 도로변 주차 역시 파도나 해일로 인한 침수 및 차량 파손 위험이 있습니다. 차량 이동 시에는 침수 예상 도로를 피하고, 만약 운행 중 도로가 침수되기 시작하면 즉시 차량을 안전한 곳으로 옮기고 대피해야 합니다. 차량 내에는 비상 연락망과 보험사 연락처를 보관하고, 블랙박스는 상시 녹화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6. 가스와 전기 설비, 안전 점검은 마치셨나요?
태풍으로 인한 침수나 강풍 발생 시 가스 누출 및 전기 합선으로 인한 화재나 폭발, 감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사전 안전 점검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태풍으로 인해 가스 배관이 파손되거나 전기 시설이 물에 잠기면 매우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태풍 피해 지역에서는 가스 누출로 인한 중독 사고나 전기 합선으로 인한 화재가 종종 보고되며, 이는 인명 피해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문제입니다. 따라서 태풍이 오기 전, 집 안팎의 가스 및 전기 설비 상태를 꼼꼼히 점검하고 안전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스 설비 안전 조치
-
▶
외부 가스밸브 위치 미리 확인 -
▶
태풍 예보 시 중간밸브 잠그기 -
▶
가스 누출 의심 시 창문 개방하여 환기 -
▶
가스 누출 시 전기 스위치 조작 금지 -
▶
누출 확인 시 가스 공급업체나 119 신고
전기 설비 안전 조치
-
▶
전선 피복 손상 여부 확인 -
▶
누전 차단기 정상 작동 여부 테스트 -
▶
침수 우려 지역은 사전에 주 차단기 차단 -
▶
젖은 손으로 전기제품 접촉 절대 금지 -
▶
침수 후 전문가 점검 전까지 전기 사용 금지
가스 설비의 경우, 외부 가스 밸브(중간밸브)의 위치를 미리 확인해 두고, 태풍 예보 시에는 외출 전이나 잠자리에 들기 전에 반드시 밸브를 잠가야 합니다. 만약 가스 누출이 의심되면 즉시 창문을 열어 환기하고, 가스 공급업체나 119에 신고해야 하며, 이때 전기 스위치나 콘센트 조작은 절대 금물입니다. 전기 설비의 경우, 집 안팎의 전선 피복이 벗겨지거나 손상된 곳은 없는지 확인하고, 누전 차단기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점검해야 합니다. 침수가 우려되는 지역에서는 태풍이 오기 전에 미리 주 차단기를 내려 전기를 차단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특히, 물에 젖은 손으로 전기 제품을 만지거나 콘센트를 조작하는 행위는 감전의 위험이 매우 높으므로 절대 삼가야 합니다. 태풍 중에는 가급적 불필요한 전기 제품 사용을 자제하고, 침수된 경우에는 전문가의 안전 점검 전까지 절대 전기를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7. 최신 태풍 정보와 대피 요령, 숙지하고 계신가요?
태풍의 이동 경로, 예상 강우량, 풍속 등 최신 기상 정보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상황에 맞는 대피 요령을 미리 숙지하는 것은 안전 확보의 기본입니다. 태풍은 유동적인 기상 현상으로, 그 경로와 강도가 예보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한 번 정보를 확인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TV, 라디오, 인터넷, 스마트폰 앱(안전디딤돌 등)을 통해 수시로 최신 정보를 업데이트하며 상황 변화에 대비해야 합니다. 행정안전부나 기상청에서 발표하는 공식 정보에 귀를 기울이고, 지자체에서 발송하는 긴급재난문자나 안전안내문자도 주의 깊게 확인해야 합니다. 이러한 정보는 태풍의 현재 위치, 예상 도달 시간, 위험 수준 등을 파악하여 적절한 대응을 하는 데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태풍 특보 단계별 행동 요령
특보 단계 | 주요 행동 요령 |
---|---|
예비특보 | 비상용품 점검, 위험지역 주민 대피 준비, 기상정보 주시 |
주의보 (풍속 17m/s 이상) |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 금지, 농수산물 보호조치, 선박 대피 |
경보 (풍속 25m/s 이상) |
실내에 머물기, 대피명령 시 즉시 대피, 정전 대비 손전등 준비, 창문에서 멀리 떨어지기 |
태풍 특보 단계별 행동 요령(예비특보, 주의보, 경보)을 미리 알아두고, 각 단계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예비특보 단계에서는 비상용품을 점검하고 위험지역 주민은 대피 준비를 시작해야 하며, 주의보나 경보 발령 시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안전한 실내에 머물러야 합니다. 또한, 침수, 산사태, 해일 등 발생 가능한 재해 유형별 대피 방법과 안전 수칙을 숙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특히,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이 저지대, 상습 침수 구역, 산사태 위험 지역 등에 해당하는지 미리 파악하고, 해당 지역 주민들은 대피 명령이 없더라도 위험하다고 판단되면 자발적으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과거 재난 사례를 통해 교훈을 얻고, 막연한 불안감보다는 정확한 정보에 기반한 침착한 대응이 피해를 줄이는 길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8. 비상 연락망과 대피 장소, 미리 확인해두셨나요?
태풍과 같은 재난 발생 시 가족의 안전을 확인하고 신속하게 대피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비상 연락망을 정비하고 가까운 대피 장소를 파악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재난 상황에서는 통신이 두절되거나 가족 구성원이 서로 다른 장소에 있을 수 있습니다. 이때 미리 정해둔 비상 연락 방법과 만날 장소가 있다면 혼란을 줄이고 서로의 안전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정부나 지자체에서 지정한 안전한 대피소의 위치와 이동 경로를 미리 알아두면, 실제 대피 상황 발생 시 당황하지 않고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이는 특히 노약자나 어린이가 있는 가정에서 더욱 중요한 준비 사항입니다.
비상 연락망 구축 방법
-
●
가족 전체 휴대전화 번호 공유 및 암기 -
●
멀리 사는 친척을 제3의 연락책으로 지정 -
●
특정 SNS나 메신저 앱을 주요 연락 수단으로 약속 -
●
정기적인 연락 체크인 시간 정하기 -
●
이웃과 비상 연락망 공유하기 -
●
중요 기관 연락처 목록 작성 (119, 112 등)
대피 장소 확인 방법
-
●
국민재난안전포털(safekorea.go.kr) 접속 -
●
안전디딤돌 앱을 통해 가까운 대피소 확인 -
●
지역 지자체 홈페이지에서 대피소 정보 확인 -
●
실제로 대피소까지 이동 경로 미리 확인 -
●
다양한 상황별 복수의 대피 장소 파악 -
●
이동 소요 시간 및 가는 길의 위험요소 파악
먼저, 가족 구성원 각자의 휴대전화 번호 외에 직장, 학교 등 비상시 연락 가능한 번호를 공유하고, 통신 두절 시를 대비하여 제3의 연락책(예: 멀리 사는 친척)을 정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태풍 발생 시 주요 연락 수단(예: 특정 메신저 앱, SNS 등)을 정해두고, 정기적으로 서로의 안부를 확인하는 방법을 약속해 둡니다. 다음으로, 국민재난안전포털(safekorea.go.kr)이나 안전디딤돌 앱을 통해 집이나 직장 근처에 있는 지진해일 대피소, 임시주거시설 등의 위치를 미리 확인하고, 가장 안전하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경로를 숙지해야 합니다. 대피 장소까지 직접 걸어가 보며 위험 요소는 없는지, 이동 시간은 얼마나 걸리는지 등을 파악해두면 실제 상황에서 큰 도움이 됩니다. 이웃과도 비상 연락망을 공유하고 서로 도울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두면 더욱 안전하게 재난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9. 가전제품, 침수와 누전으로부터 보호 조치했나요?
태풍으로 인한 침수나 누전 발생 시 고가의 가전제품을 보호하고 감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사전 조치는 필수적입니다. 집중호우나 해일로 인해 주택이 침수되면 가전제품은 물에 잠겨 고장 나거나 누전을 일으켜 화재 및 감전 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전원이 연결된 상태에서 물이 닿으면 매우 위험하므로, 태풍 예보가 있을 경우 미리 가전제품의 전원 플러그를 뽑아두는 것이 안전의 기본입니다. 이는 단순한 재산 보호를 넘어 인명 안전과도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입니다.
가전제품 보호를 위한 단계별 조치
- 전원 분리 – 모든 가전제품의 플러그를 콘센트에서 뽑아둡니다.
- 높은 곳으로 이동 – 가능한 모든 가전제품을 높은 곳으로 옮깁니다.
- 방수 처리 – 이동이 어려운 가전제품은 비닐이나 방수포로 덮습니다.
- 침수 시 전원 차단 – 물이 들어오기 시작하면 즉시 주 전원 차단기를 내립니다.
- 침수 후 처리 – 침수된 가전제품은 전문가 점검 없이 사용하지 않습니다.
침수가 예상되는 지역의 가정에서는 냉장고, 세탁기, TV, 컴퓨터 등 주요 가전제품의 전원 코드를 콘센트에서 분리하고, 가능하다면 가전제품을 최대한 높은 곳으로 옮겨두는 것이 좋습니다. 가전제품을 옮기기 어렵다면, 최소한 비닐이나 방수포 등으로 덮어 물과의 직접적인 접촉을 막는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또한, 태풍 중에는 가급적 불필요한 전기 사용을 자제하고, 특히 물에 젖은 손으로 스위치나 전기 기구를 만지는 것은 절대 금해야 합니다. 만약 집 안으로 물이 들어오기 시작했다면, 즉시 주 전원 차단기를 내려 모든 전기를 차단하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합니다. 침수되었던 가전제품은 반드시 전문가의 안전 점검을 받은 후에 사용해야 하며, 임의로 전원을 연결하여 작동시키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이러한 세심한 주의와 준비가 태풍으로 인한 2차 피해를 막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10. 가족과 반려동물 안전 계획, 세워두셨나요?
태풍과 같은 재난 상황에서 모든 가족 구성원과 반려동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미리 세우고 공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재난은 예고 없이 찾아오며, 당황하거나 우왕좌왕하다 보면 적절한 대처 시기를 놓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평소에 가족 구성원 각자의 역할과 행동 요령, 대피 시 필요한 물품, 반려동물 동반 대피 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정해두고 숙지해야 합니다. 이는 특히 어린이나 노약자, 장애인, 그리고 스스로 대피하기 어려운 반려동물이 있는 가정에서 더욱 필요합니다. 실제 재난 상황에서는 미리 준비된 계획이 신속하고 안전한 대응을 가능하게 하는 나침반 역할을 합니다.
가족 안전 계획 수립
-
▶
가족 구성원 역할 분담 (비상용품 챙기기, 창문 단속 등) -
▶
집에서 가장 안전한 공간 선정 (태풍 중 대피 장소) -
▶
주 대피 경로와 대체 경로 설정 -
▶
가족 분리 시 만날 장소 정하기 -
▶
어린이/노약자 특별 보호 조치
반려동물 안전 대책
-
▶
반려동물용 비상키트 준비 (사료, 물, 약품 등) -
▶
이동장, 목줄, 하네스 준비 -
▶
반려동물 동반 가능 대피소 사전 확인 -
▶
인식표, 마이크로칩 등 정보 확인 -
▶
반려동물 응급 처치법 숙지
가족 안전 계획에는 비상 상황 발생 시 각자의 역할(예: 비상용품 챙기기, 창문 단속, 정보 확인 등)을 분담하고, 주요 대피 경로와 만날 장소를 정하는 내용이 포함되어야 합니다. 또한, 반려동물과 함께 대피할 경우를 대비하여 반려동물용 비상용품(사료, 물, 목줄, 이동장, 배변패드, 인식표 등)을 미리 준비하고,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한 대피소를 사전에 확인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일부 대피소는 반려동물 동반이 제한될 수 있으므로, 지자체나 동물보호단체 등을 통해 관련 정보를 미리 파악해야 합니다. 태풍 예보 시에는 가족 모두가 계획을 다시 한번 숙지하고, 특히 어린이에게는 위험 상황과 대처 방법을 눈높이에 맞춰 설명해주어야 합니다. 이러한 철저한 사전 계획과 준비는 재난 상황에서 가족 모두의 불안감을 줄이고 안전을 지키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할 것입니다.
태풍으로부터 나와 소중한 가족, 그리고 우리의 재산을 지키기 위한 철저한 사전 점검과 대비의 필요성
미리 준비하는 작은 노력이 큰 재난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이 됩니다. 위 10가지 핵심 점검 사항을 바탕으로 태풍이 오기 전 철저히 대비하고, 정확한 정보에 기반해 침착하게 대응하시기 바랍니다. 우리 모두의 안전한 여름을 위해 지금 바로 점검을 시작하세요.
FAQ (자주 묻는 질문)
Q1: 아파트 고층에 살고 있는데, 창문에 테이프를 꼭 붙여야 하나요?
A: 네, 고층일수록 바람의 영향을 더 강하게 받기 때문에 창문 보호 조치는 필수입니다. 테이프는 유리창의 진동을 줄여 파손 위험을 낮추고, 파손 시 유리 조각이 흩날리는 것을 최소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창틀과 유리가 만나는 부분, 그리고 창문 중앙부에 X자 또는 격자 형태로 붙이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Q2: 비상용품은 어느 정도 기간을 기준으로 준비해야 하나요?
A: 최소 3일치를 기준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기에는 식수, 비상식량(통조림, 건빵 등), 손전등, 라디오, 여분의 배터리, 구급약품 등이 포함됩니다. 정전이나 단수, 고립 상황에 대비하기 위함입니다.
Q3: 태풍이 지나갈 때까지 외출은 절대 하면 안 되는 건가요?
A: 네, 그렇습니다. 태풍 특보(주의보, 경보)가 발효 중일 때는 강풍, 폭우, 침수, 낙하물 등으로 인해 매우 위험하므로 외출을 최대한 자제하고 안전한 실내에 머무르는 것이 원칙입니다. 부득이하게 외출해야 할 경우, 기상 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Q4: 자동차는 어디에 주차하는 것이 가장 안전할까요?
A: 지하 주차장은 침수 위험이 있으므로 가급적 피하고, 지상이라도 주변에 큰 나무나 간판, 담벼락 등 넘어질 위험이 있는 구조물이 없는 안전한 고지대에 주차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천변이나 해안가 주차는 절대 피해야 합니다. 가능하다면 견고한 실내 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Q5: 태풍 정보를 가장 정확하고 빠르게 얻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A: 기상청 홈페이지(www.kma.go.kr), 기상청 날씨 알리미 앱, 안전디딤돌 앱(행정안전부)을 이용하거나, TV 및 라디오의 재난방송을 청취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고 신속한 방법입니다. 지자체에서 발송하는 긴급재난문자나 안전안내문자도 주의 깊게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