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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지원 전세대출, 버팀목 전세대출이란?
집을 구할 때 보증금 때문에 고민이 많죠? 다행히 국가에서 지원하는 버팀목 전세대출이 있어 부담을 덜 수 있어요. 이 대출은 세부적으로 중기청(중소기업취업청년 전월세보증금대출), 청년 버팀목, 일반 버팀목 3가지로 나뉩니다. 그중에서도 이자율이 가장 낮은 중기청 전세대출은 중소기업에 다니는 청년들에게 특히 인기 있는 정책이에요. 이번 글에서는 중기청 전세대출의 모든 것과 실제 신청 후기, 그리고 알아두면 유용한 팁을 2자세히 알려드릴게요. 전세 고민 중이라면 끝까지 읽어보세요!
중기청 전세대출이란?
중기청 전세대출은 중소기업취업청년 전월세보증금대출인데, 줄여서 “중기청”이라고 부릅니다.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을 위해 주택도시기금에서 제공하는 저금리 대출로, 대출 조건이 생각보다 넓고 실용적이에요.
- 대상: 대기업, 공공기관, 공기업을 제외한 중소·중견기업 재직자라면 OK! 외국계 기업, 사립유치원, 사립학교 직원도 포함됩니다.
- 특징: 연 1.5%라는 파격적인 금리로 최대 1억 원까지 대출 가능.
내 회사가 중기청 대출 조건에 맞는지 궁금하다면? 아래에서 확인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내 회사가 중기청 대출 대상인지 확인하는 법
중기청 대출을 받으려면 먼저 내가 다니는 회사가 조건에 맞는지 확인해야 해요. 다음 3가지 방법으로 간단히 알아볼 수 있습니다:
- 주택도시기금 홈페이지 조회
- 회사 법인번호를 입력하면 규모를 확인할 수 있어요. 다만, 정확한 자격 여부는 은행에 문의하는 게 확실합니다.
- 사업자등록번호 조회
- 사업자등록번호를 입력하면 회사 정보를 알 수 있어요. 대기업인지 중소·중견기업인지 파악 가능!
- 지원불가 기업 리스트 확인
- 사행성 업종(도박, 유흥 등), 공공기관, 공기업 등은 지원 불가예요. 대기업도 제외되니, 아래 링크에서 리스트를 확인해보세요.
- 중기청 대출 불가능 기업 리스트 다운로드
회사 확인이 끝났다면, 이제 신청 조건과 대출 상세를 알아볼 차례예요!
중기청 전세대출 신청 조건
중기청 대출은 청년들의 주거 부담을 줄이기 위해 조건이 비교적 관대합니다. 아래 조건을 충족하는지 체크해보세요:
신청자
- 소득: 외벌이 연소득 3,500만 원 이하 / 부부 합산 연소득 5,000만 원 이하
- 자산: 순자산가액 3.45억 원 이하
- 주거: 무주택 세대주(예비 세대주 포함)
- 나이: 만 19세 이상 ~ 만 34세 이하 (병역 이행 시 복무 기간만큼 연장, 최대 만 39세)
- 직업: 중소·중견기업 재직자 또는 청년창업지원(중소기업진흥공단, 신용보증기금 등)자
대상 주택
- 전용면적: 85㎡ 이하 (주거용 오피스텔 포함)
- 임차보증금: 2억 원 이하
대출 한도와 금리
- 금리: 연 1.5% (고정금리, 2025년 기준 유지 중)
- 한도: 최대 1억 원
- 기간: 최초 2년, 최대 4회 연장으로 최장 10년
- 대출 비율:
- 100% (HUG 보증): 보증금 전액 대출 가능, 전세보증반환보험 자동 가입.
- 80% (HF 보증): 보증금의 80%까지, 반환보험 별도 가입 필요.
100% vs 80%, 어떤 걸 선택해야 할까?
- 100% (HUG): 집주인 동의와 까다로운 주택 조건(전세가율 90% 이하, 선순위 채권 126% 이내)이 필요해 매물 찾기가 어렵습니다. 발품을 많이 팔아야 해요!
- 80% (HF): 심사가 간단하고, 신용과 소득 기준으로 대출액이 정해져요. 중기청 대출 받는 사람들 대부분이 이걸 선택합니다.
대출 연장과 기타 사항
- 연장: 4회 가능, 총 10년까지 사용 가능. 2회 연장부터는 버팀목 전세대출 금리(변동)로 전환돼요.
- 조건 유지: 최초 신청 후 소득·자산이 늘어도 연장 가능하지만, 중소기업 재직은 계속 유지해야 합니다.
- 신청 시한: 임대차계약서 잔금 지급일 또는 전입일 중 빠른 날부터 3개월 이내. 보증(HF, HUG) 신청도 이 기간 내 완료!
자세한 내용은 **중소기업취업청년 전월세보증금대출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세요.
중기청 전세대출 필요 서류 (신청 1개월 이내 발급)
서류 준비가 좀 번거롭지만, 꼼꼼히 챙기면 문제없어요.
본인 준비
- 신분증
- 주민등록초본 (상세정보, 뒷자리 포함)
- 주민등록등본 (상세정보, 뒷자리 포함)
- 혼인관계증명서 (기혼자만)
- 가족관계증명서 (뒷자리 공개, 상세정보)
- 건강보험 자격득실확인서 (본인+배우자)
- 건강·장기요양보험료 납부확인서 (최근 12개월)
- 4대보험 가입내역서
- 고용보험 피보험자격 이력내역서
부동산 준비
- 임대차계약서 (확정일자 필수, 임대사업자는 표준계약서 필요)
- 임대차신고필증 (확정일자 도장이 있으면 생략 가능)
- 중개대상물확인서
- 등기사항전부증명서 (토지·건물)
- 건축물대장
- 계약금 영수증 (보증금 5% 이상 납입)
회사 준비 (직인 필수)
- 재직증명서
- 주업종코드 확인서
- 사업자등록증 사본
- 근로소득원천징수 영수부
- 갑종근로소득에 대한 소득세원천징수증명서
소득 기준 팁
- 작년 소득 또는 최근 1년 소득 중 하나를 선택해 판정. 은행마다 기준이 다르니 담당자에게 확인하세요!
- 1년 미만 근무자라면 현재까지 받은 급여를 연봉으로 환산. 최소 1개월 전체 급여 필요.
소득 서류는 작년 소득 혹은 최근 1년간 소득이 필요합니다. 만약 작년에 일한 기간이 1년이 안 될 경우 작년 일을 시작한 시점부터 1년 동안을 작년 소득으로 간주할 수 있습니다.
일 한 기간이 1년이 안 될 경우 현재까지 받은 급여를 연봉으로 환산해서 산정합니다. 소득은 1개월치만 받았어도가능합니다. 다만, 한 달 전체를 근로한 후 받은 월급이어야합니다.
소득 기준은 작년 소득과 최근 1년 소득 둘 중 하나를 선택해서 판정하도록 하는데 둘 중 무엇을 볼지는 은행마다 다르고 영업점마다 다릅니다. 따라서 미리 담당 은행원분에게 문의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신청 절차와 가심사 후기
- **기금e든든**에서 온라인 신청
- 은행 영업점 지정
- 서류 제출 및 본심사
신청전에 가심사를 받을 수 있으면 좋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가심사라는 건 사실 존재하지 않습니다. 서류를 다 취합해서 가져가면 대략적인 확인이 가능한 것이지 정확한 것은 아닙니다. 보통 가심사가 통과되면 실제 신청 진행시에도 통과되지만, 반드시 그러리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은행에서는 중기청대출 같은 정책 대출을 반기지 않습니다. 이자율이 낮기 때문에 실적에는 도움이 되지 않으면서 검토해야할 서류는 많고, 문제가 생기면 은행한테 책임을 묻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주거래 은행이 아니라서, 근처 지점이 아니라서 등 다양한 이유로 최대한 거절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가심사를 하지 않는 경우도 많고, 기금e든든에서 신청 후에 오라고 하는 곳도 많습니다. 하지만 가심사 같은 것을 해주는 영업점도 존재하기 때문에 직접 돌아다니시면서 찾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가심사 경험담
사실 “가심사”라는 공식 절차는 없어요. 서류를 들고 은행에 가면 대략적인 가능 여부를 알려주는데, 100% 확정은 아니에요. 제 경우, 처음 간 은행에서 “주거래가 아니라 어렵다”는 이유로 거절당했어요. 중기청 대출은 이자율이 낮아 은행 실적에 큰 도움이 안 되고, 서류 검토가 많아 꺼리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결국 3번째 방문한 국민은행에서 친절한 직원을 만나 가심사 통과 후 본심사까지 순조롭게 진행했어요.
중기청 전세대출 성공을 위한 꿀팁
- 블라인드 상담 활용
- 앱 ‘블라인드’에서 중기청 대출 상담해주는 은행원을 찾을 수 있어요. 상세 조언과 함께 대출 진행도 도움받았던 경험이 있습니다!
- 가심사 먼저 확인
- 계약 전 가심사를 해주는 은행을 찾아 미리 가능성을 점검하세요. 통과해도 본심사에서 변수가 생길 수 있으니 여유롭게 준비!
- 여러 은행 돌기
- 은행마다 기준이 달라요. 우리, 국민, 신한, 농협, 기업은행 중 최소 3~4곳은 방문해보는 걸 추천합니다. 시간 여유를 두세요. 기본적으로는 은행들이 대출을 꺼려하기 때문에 이런저런 이유로 거절하는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최대한 많은 은행을 돌아다녀야 한다는 것을 미리 염두해두시고 시간을 확보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다가구 주택 피하기
- 다가구는 선순위 채권 확인이 복잡해 은행이 더 꺼려해요. 가능하면 단독·다세대 매물을 찾는 게 수월합니다.
Tip: 블라인드 상담 받는법

마무리: 중기청으로 전세 고민 끝!
중기청 전세대출은 낮은 금리와 넉넉한 한도로 청년들에게 큰 힘이 돼요. 서류와 절차가 조금 까다롭지만, 발품 팔고 준비하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저는 80% 대출로 8천만 원을 받아 전셋집을 구했고, 월 이자 10만 원 남짓으로 부담 없이 살고 있어요. 여러분도 조건에 맞는다면 꼭 도전해보세요. 궁금한 점 있으면 댓글로 물어보시고, 다음 글에서 또 만나요!